구참공(瞿旵公)
신라 진평왕 때의 화랑. # 내용
혜숙은 신라 진평왕 때 화랑 호세랑(好世郎)의 낭도로 있었는데, 호세랑이 화랑의 명부에서 이름을 면하게 되자, 적선촌(赤善村)에 은거하며 20여년을 보냈다. 당시의 국선(화랑)이었던 구참공이 혜숙이 살던 들에 가서 하루 종일 사냥을 하자, 혜숙이 말고삐를 잡고 청하기를, "소승이 따라 가고 싶은데 좋겠습니?"라고 하니, 허락하였다.
둘이서 얼마쯤 길을 가다가 쉬는 동안 혜숙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게 되었다. 혜숙도 같이 먹으며 조금도 싫어하는 기색이 없었다. 혜숙은 “지금 맛있는 고기가 더 있 ...